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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5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5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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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다음의 질문과 함께 사라 코클리(Sarah Coakley)의 케노시스론을 탐구한다. “케노시스(kenōsis)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오랫동안 억압과 희생을 경험해왔던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개념인가? 만약 유효하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것이 여성들에게 도움이될 수 있는가?” 연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의 가능성을 코클리의신학 속에서 발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코클리 케노시스론의 통찰을 빌어, 케노시스 개념을 페미니스트 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데 있다. 코클리의 케노시스론은 케노시스 교리를 다루는 다른 페미니스트 신학자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독특하다. 그녀는 ‘케노시스의 인간적 형식’만이 여성들의 힘을 북돋우는데 유용한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케노시스를 그리스도의 신성, 혹은 하나님의 본성까지 확장시키기를 거부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코클리는 ‘비(非)케노시스적 신성’(nonkenotic divinity)과 ‘케노시스적 인성’(kenotic humanity)을 연결시키는 케노시스론을 구성한다. 본 연구는 그녀의 이러한 주장이케노시스론을 페미니스트 신학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긍정적 토대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그녀가 신적 차원의 케노시스를 거부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힘의 궁극적 원천이자 근원이라는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케노시스를 신적 속성으로 파악하는 것은하나님의 전능성을 포기하고 철회하는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며, 생명을 지탱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희생당하는 하나님, 무력한 하나님이미지는 희생과 무력함을 정당화하고 고착화시키는 지배이데올로기가 된다. 요컨대, 그녀는 힘의 원천으로서의 전능한 신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적 형식의 케노시스만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인다. 코클리에 따르면 인간적 차원의 케노시스는 하나님의 힘을 경험하기 위한 중요한 영적 자원이다. 그녀는 자신의 케노시스론의 핵심을“힘과 취약성(혹은 케노시스)의 역설”로 규정하며, 이를 “취약성-안에-있는-힘(power-in-vulnerability)”이란 정식으로 표현한다. 그녀는‘취약성-안에-있는-힘’을 경험하기 위한 영적 방법으로서 ‘관상기도’(contemplative prayer)를 제안한다. 관상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게 되고, 나아가 ‘신율적 자아’(theonomous selfhood)로 변하게 된다. 즉 하나님 앞에 침묵으로 나아가는 관상기도 속에서, 취약성이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는 힘의-북돋움의근원으로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을 향해 우리 자신이 확장되고 변형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공동의 영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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