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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효은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9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75 - 104 (30page)
DOI
10.25150/dongak.2019..7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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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 목적은 1980년대 시에 나타난 미소지니의 양상을 살펴보는 데에 있다. 1980년대 시문학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민중시, 실험시/해체시, 여성시 차원에서만 이뤄져 왔다. 이에 본고에서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갖고, 198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남성 시인들의 주요 시 텍스트에 나타난 여성 혐오의 발화 양상 및 소재 차원에서의 여성 전유 양상에 대해 구체적인 작품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남성 작가들에게 여성은 누이, 어머니, 아내로 대상화 되어 호명되거나 재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어머니와 아내, 누이의 경우, 각각 이들이 전유되고 재현되는 양상은 물론이거니와 분노와 폭력의 노출과 투사 정도만 다르게 나타날 뿐, 본고에서 살펴본 작가들의 경우, 대부분 미소지니의 함의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고에서는 남성 시인들의 텍스트 내에서의 여성을 향한 발화 양상과 여성 재현 양상이 1980년대 이전인 1960, 70년대와 이후에 해당하는 1990년대와는 어떻게 다른지 또는 어떤 점을 공유하는지 또한 살펴보았다. 이들 시대 사이를 경유하는 중요한 지점에 바로 1980년대의 작품들이 놓여 있다. 본고에서 주목한 작가는 이성복, 박남철, 장정일 등으로, 이들은 1980년대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문학사적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온 일군의 작가들이다. 여성을 대상화하여 전유하는 의식의 근저에는 남성 성인으로 가는 이니시에이션과 (강한) 남성과 부성에의 동경 및 정체성 확인과 남성 주체의 인정욕구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80년대의 시학에서는 군부 세력에 의해 붕괴된 민중이라는 공동체는 물론 개인의 침해된 자유와 인권까지도 가족 공동체의 치부와 환부의 문제로 제반 상징화 되거나 제유 및 형상화되고 있는 것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광주를 위시한 군부 시대에 민중의 아픔과 치욕을 내용과 형식, 참여와 심미 차원에서 완성도 있게 성취한 문학적 성과로서만 그동안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던 일군의 남성 시인들의 텍스트들을 본고에서는 기존에 검토된 바 없는 새로운 담론과 시선인, 미소지니의 함의와 담론에서 비판하고 접근하여 ‘다르게’ 읽는 것을 시도한 바, 본고의 연구 목적과 의의 및 시의성과 정합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본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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