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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형권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6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97 - 126 (30page)
DOI
10.22504/TP.2019.09.20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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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는 물질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초기 그리스도교 신학이 정신에 비해 물질을 열등하게 보았던 플라톤주의 철학의 언어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 인상을 조장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경향은 오히려 그리스도교 사상이 그리스 사상을 성경적 관점에서 이용했다고 평가한다.
본고는 그리스 사상으로 훈련된 초대 동방 교부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의 사상에서 물질성이 어떤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지를 살핌으로써 그리스도교 신학과 물질성의 문제를 재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그레고리우스는 플라톤주의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대로 변하지 않는 영원한 관념의 세계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감각 세계의 이분법을 주권적 의지를 가진 창조자와 그분의 선한 의도로 창조된 피조물의 구도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창조자와 피조물의 구도 속에서 물질세계는 그 가치를 부여받는다. 특히 창조의 정점인 인간의 몸은 플라톤이 주장한 것과 달리 벗어나야 할 물질적 대상이 아니라 영혼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로서 이해된다. 같은 맥락에서 시간적 변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한 플라톤 사상과 달리 시간 안에서 피조물, 그 중에서도 인간의 변화는 영적 성숙의 점진적 과정으로서 긍정적으로 이해된다.
영적 성숙의 과정은 인간의 자유 의지의 행사를 통해 획득되는 덕성을 통해 나타나는데, 그레고리우스는 이러한 덕성의 획득 과정에서 시공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역사, 물질적, 감각적 상징과 이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 주고 있다. 심지어 그는 아가서의 관능적 표현도 알레고리적 해석을 통해 그리스도교적 수덕(修德)과 연결시킨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그레고리우스가 인간이 초월적인 신적 아름다움에 대한 자연적 갈망을 갖고 있으며 이 갈망은 물질적, 감각적 아름다움을 매개로 하여 충족되고, 이러한 신적 아름다움과의 합일은 곧 신적인 덕성 자체와의 합일로 보았음을 기술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선한 피조물로서의 물질 세계
Ⅲ. 종교적 완성과 물질성
Ⅳ. 감각적 아름다움을 통한 하느님과의 일치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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