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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원준 (침례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8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49 - 1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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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기독교 부정신학 전통과 데리다의 해체 사이의 유사점들과 상이한 부분들을 탐구해보며 또한 해체가 가지는 신학적 의미를 탐구해 보는 것이다. 데리다의 해체와 기독교 부정신학 전통은 인간 언어의 기능과 한계에 대한 공통적 관심을 가진다. 언어적 한계 때문에, 부정신학은 신에 대한 부정적 진술들을 사용하거나 침묵을 지킨다. 부정신학은 부정이나 침묵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신의 초월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정신학은 신을 인간의 생각과 감각과 이해와 존재 너머에 있는 초실체나 초존재로 이해한다. 그러나 부정신학 속의 부정과 침묵은 그 속에 이미 긍정을 포함하고 있고 또 다른 종류의 긍정일 뿐이기 때문에, 니사의 그레고리, 위?디오니시우스, 그리고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부정신학자들에 의해서 사용되었던 방법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데리다는 진단한다.
데리다에 의하면, 부정신학은 긍정신학과 마찬가지로 초존재, 초실체, 혹은 초본질을 말하지 않는 법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그것들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신학이 부정의 방법과 침묵으로 신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면, 데리다의 해체는 차연이라고 불리는 언어적 연계를 직면하며 그 속에 머물려고 한다. 차연은 모든 언어적 활동 속에 일어나는 사건을 가리키며, 존재론적인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유사?초월적 조건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차연을 말하는 해체는 그러므로 언어를 뛰어넘는 어떤 초실체로서의 신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또한 해체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신 진술이 언어의 한계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긍정적이든지 혹은 부정적이든지, “말해야 함”이라는 요구와 필요라는 흔적으로서의 약속과 명령의 사건은 최초부터 그리고 우리의 존재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이 바로 존재론적 신을 대신해서 해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정신학과는 달리 해체는 신의 이름을 다른 이름들로 대체하고 변환함으로써 신의 타자성과 신다움을 지키고자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해체적 신다움을 절대타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데리다의 코라적 해체는 부정신학의 초실체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처럼 보일 뿐 아니라, 신의 절대적 타자성의 가능성을 여는 것처럼 보인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기독교 부정신학 전통 속의 초실체
Ⅲ. 부정신학, 차연, 그리고 신의 이름
Ⅳ. 부정신학의 한계와 해체
Ⅴ. 해체적 변환: 전적 타자를 향한 열림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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