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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Clinical Endoscopy Clinical Endoscopy 제28권 제6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98 - 306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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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내시경 유두괄약근절개술은 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출혈이나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따를 수 있다. 괄약근 절개술을 위한 전류에는 순수 절단파와 혼합파가 있는데 본 연구는 전류의 형태에 따른 합병증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담관 담석증, 악성 혹은 양성 담관 협착, 오디괄약근 기능 장애 등 췌담관 질환으로 괄약근절개술을 시행받은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2001년 1월부터 2002년 9월까지는 순수 절단파를(절단파군),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는 혼합파 1형을 사용하였으며(혼합파군), 이들을 대상으로 절개술의 적응증, 십이지장 게실, 유두염 등을 확인하였고, 절개술에 의한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출혈은 경미한 출혈과 혈색소가 2 g/dL 이상 감소한 심한 출혈로 정의하였다. 췌장염은 시술 12시간 후 혈청 아밀라아제가 정상범위의 상한치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복통이 동반되며, 2일 이상 아밀라아제가 증가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절개술의 합병증으로 심한 출혈은 없었으며 경미한 출혈이 25명(8.3%)이었으며 절단파군(150명)과 혼합파군(150명)의 차이가 없었다. 시술 전에 혈청 아밀라아제가 증가한 54명을 제외한 246명에서 췌장염의 발생은 13명(5.3%)이었으며 절단파군(122명)과 혼합파군(124명)의 차이는 없었으며 혼합파군 2명은 중등도 췌장염이었다. 십이지장 게실이 있는 경우(112명)는 게실이 없는 경우(188명)와 비교하여 합병증의 차이가 없었다. 유두염이 있는 경우(24명)는 경미한 출혈이 9명(37.5%)으로 유두염이 없는 경우(276명)의 16명(5.8%)보다 많았으나(p=0.000) 췌장염은 차이가 없었다. 담관 담석증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235명)도 양 군 간(절단파 120명, 혼합파 115명)에 경미한 출혈의 차이는 없었고 췌장염도 양 군 간(절단파 98명, 혼합파 93명)에 차이는 없었다. 결론: 유두괄약근절개술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경미한 출혈, 고아밀라아제혈증 및 췌장염이 있으며 심한 출혈은 없었다. 췌장염과 출혈은 사용한 전류의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유두부 염증이 있을 때에 출혈이 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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