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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5 - 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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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安養 石水洞에 소재한 磨崖打鐘像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벽면에 조각한 마애종이란 중요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범종을 타종하는 승려 입상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는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승려가 들고 있는 撞木도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고대의 범종 당목을재현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자료가 된다. 석수동 마애종은 통일신라 범종 양식을 아직까지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고려 초의 범종 양식을 모본으로 하면서도 4개의 당좌를 지닌 새로운 고려 범종 양식을 반영하고 있는 점에서 고려 11세기 전~중반 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물상의 크기로 미루어 볼 때 鐘樓 안에 달린2m 조금 넘는 대형 범종을 당시의 스님이 당목으로 打鐘하는 구체적인 장면을 생략과 강조를적절히 조화시켜 구현한 고려 전기 마애조각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청동범종이 지닌 유한성의한계를 극복하여 비록 소리를 표현하지 못하지만 범종을 치는 궁극적인 목적과 의미가 영원무궁토록 이어질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이 마애타종상의 조성의도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히청동의 범종을 화강암의 마애종으로 변화시킨 의미가 아니라 불교의 상징과 이상의 소리를 구현해 냄으로써 범종이 지닌 자비의 사상을 조각으로 표현해 낸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명칭도 지금까지 불린 마애종이라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종을 치는 승려입상의 중요성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磨崖打鐘像으로 고쳐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마애조각은 국내 유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유일의 마애 타종상이라는 중요성과 의의를 지닌 점에서 지방 문화재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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