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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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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2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27 - 56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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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문학사를 복원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증거자료의 부족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금석자료로 눈을 돌린다면 그런 한계가 어느 정도 극복될 수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이를 서사문학적 대상으로 활용하는 예가 매우 드물었다. 이점을 직시하여 여기서는 불교금석문 가운데 서사성을 일정하게 갖춘 승려의 비문을 선별한 후 주요 모티브 별 통시적 특성을 살피고자 하였다. 승비에는 태몽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티브가 발견되는 바, 특히 ①태몽 ②진화구중 ③공주치유 ④호랑이 호위 ⑤용 추방과 사찰건립 등 5가지의 모티브는 승려담의 원형과 함께 후대적 변이양상, 그리고 여타 서사와의 교섭양상을 살필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 검토 결과, ①④는 신화에서 따와 변형한 것이며 ②③⑤는 승려의 일생과 부합되는 테두리 안에서 새롭게 창안한 모티브들로 판단이 되었다. 이들 모티브가 승려의 비문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까닭은 그것이 고승들에게 성스러움과 함께 불교적 인간으로서의 전형성을 갖추는데 적합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②③이 구원의 상을 형상해주며 ①④⑤는 고승의 위력과 법력을 현시하는 이바지 한다고 하겠는데 이런 점 때문에 중세시기를 넘어 후대까지 모티브로서의 개별성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세 비문 소재 승려의 이야기는 후대 승려들의 일생담을 구성하고 체계화하는 전거로 작용한 것은 물론 불교서사를 넘어 여타 역사인물의 전승담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세 불교금석문 소재 승려의 일생담은 이제 불교사적 자료로서만 치부해버릴 수 없다. 그것은 신화시대를 넘어 중세 서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정황을 간파할 수 있게 해주며 중세이후 근세 전승담의 서사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前史的 의미 또한 각별히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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