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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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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무도학회 대한무도학회지 대한무도학회지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45 - 356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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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직에 있어서 호위조직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결코 작은 것이라 치부할 수 없으며, 고려시대 호위조직의 무예활동 또한 정치적 영향력을 무시할 없기에 무예활동을 통한 고려시대 호위조직의 변천 또한 경호에 대한 역사적 연구에 있어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신집권기를 기준으로 고려전기와 후기의 호위조직은 국왕친위조직으로서 왕실 보호에 집중되었으며, 무신집권기의 경우 그 집정자 개인에 소속된 사설 호위조직으로 존재하였다. 이러한 호위조직은 그 대상자가 누구이든 그 작용면에서 공격자로부터 방어 및 대적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 근접방어 기술로서 수박과 선발 및 훈련으로서의 궁술 및 기마술이 호위조직의 핵심적인 무예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려시대 호위활동은 그 구성원의 발탁과 승진에 있어서 그 대상자인 국왕 및 무신 집권자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다른 무반직 보다 월등히 높은 대우를 받았으며, 호위조직에서의 무예활동은 공격자에 대한 대적의 본질적 가치뿐만 아니라 권력의 핵심에 위치한 정치적 함의 또한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 호위조직의 무예활동은 본질적으로 국왕 및 집권자의 안위와 직결되는 것으로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더 나아가 그러한 무예활동을 바탕으로 한 무예 실력의 고하에 따라 정치적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신분제도의 한계를 넘어 실력으로 그 지위를 상승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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