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4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459 - 48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60년대 한국 문학은 4·19의 기억과 5·16 이후의 현실적 조건 사이에서 형성된다. 분단과 전쟁에 압도되었던 1950년대 문학과 달리, 1960년대 문학은 부조리한 현실과 억압적 권력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규율체계의 핵심인 반공주의와 긴장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이는 4·19라는 극적인 사건에 의해 촉발된 규율체계의 균열을 경험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한국문학의 의식과 응전력이 한층 성숙한 때문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이런 1960년대의 문학적 맥락이 이데올로기와의 긴장관계에서 형성된다고 보고, 이런 관계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호철의 『소시민』을 선택하여 작품과 이데올로기와의 역동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 논문은 1960년대 이호철의 대표작인 『소시민』을 중심으로 1960년대 작품 경향을 살피고, 그의 소설이 당대의 규율체계와 어떻게 불화하는지를 분석해보고자 했다. 『소시민』은 전쟁기 부산의 세태를 재현하고 이를 통해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특히 화자는 다양한 가치지향과 태도가 혼재하는 비동일적 구조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화자는 욕망의 갈등구조를 반영하며 소설의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현재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또한 『소시민』은 공산주의자=괴물이라는 도식을 넘어 인간적인 좌파를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의 공산주의자를 ‘테제’로 소환하고 현재적 삶의 지평에서 변혁의 논리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반공주의 규율체계의 심각한 위반인 것이다. 『소시민』은 공산주의자들이 하나의 인간이듯, 공산주의를 하나의 의제로 복원한다. 그 결론이 ‘안티테제’이든 ‘진테제’이든 공산주의가 토론과 논의의 대상이 되는 순간, 반공주의 규율체계에 대한 비판의 공간이 열리게 된다. 이런 비판은 1960년대 이호철 문학의 성과이자 70년대 억압적 정치체제에 대한 저항의 단초가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