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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임하 (한국체육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3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71 - 2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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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은 근대 이후 일제 식민지 시기에서나 건국 이후, 그리고 70년대 유신체제하의 긴급조치 같은 일련의 정치적 사회적 억압에 따른 문학적 표상의 하나이다. 이호철의 장편 『문』(1989)은 간첩혐의자로 투옥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분단체제와 독재체제의 남용된 권력의 허위를 다룬 흥미롭고 소중한 소설적 성과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호철의 다른 작품과 달리 본격적인 논의조차 이루어진 바 없는 텍스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작품의 성취나 소설사적 가치가 결코 지나쳐도 좋을 만큼 낮은 수준이 아니다. 작품은 강제 노역수들의 하루 일상을 통해서 스탈린 시대의 공포정치를 재현해낸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1962)를 연상시킬 만큼 문제적이다. 작품은 유신체제로 치달아가는 초입에 일어난 ‘문인간첩단사건’에 연루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사법권력의 부당성을 문제삼고 『소시민』의 세태 풍경을 감옥이라는 공간으로 옮겨 분단체제의 폭력과 민족현실의 비극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이 제기하는 감옥의 현실은 감옥과도 같은 규율사회의 전복적 재현이다.
작품에서 제기하는 문제적인 것은 남용된 권력이 행사하는 사법 제도의 운용과 함께 감옥 속의 군상들에 대한 이해로만 그치지 않는다. 분단체제 해소를 위한 남북 체제의 민주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은 분단소설의 소중한 사례로 거론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1. ‘감옥’의 문제성
2. 남용된 권력과 ‘감옥’이라는 규율장치
3. 수감자들의 삶과 시각의 전북
4. 의식의 열림과 분단의 격차
5. 결론 : 장편 『문』의 문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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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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