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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14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54 - 104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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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존재론의 중심 물음은 “실체는 무엇인가?”이다. 이 물음은 매우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그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답은 그의 존재론의 다양한 맥락과 광범위하게 연루되어 있어서, 이 맥락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론이라는 미궁(迷宮)의 이론을 그 다양한 갈래를 고려해서 살펴보면 그로부터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지형도를 그려낼 수 있다.아리스토텔레스 실체론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범주론에 주어져 있다. 여기서 “실체”는 있는 것 가운데 첫 번째 범주를 가리키면서 동시에 그런 범주에 속하는 것들을 가리킨다. “이 말”과 “이 사람”처럼 특정한 자연종에 속하면서 분리 가능한 개별자와 이 개별자를 포함하는 보편자(종과 유)가 각각 첫째 실체와 둘째 실체이다. 범주론의 특징은 이 가운데 첫째 실체를 모든 있는 것의 원리로서 삼으면서 이것과의 관계, 즉 진술의 관계나 내속의 관계 속에서 다른 모든 것이 존재한다고 보는 데 있다. 그에 비해 첫째 실체는 진술의 궁극적 주어이자 다른 것의 담지자로서의 지위를 배당받는다. 범주론에서는 첫째 실체의 존재가 가장 으뜸가는 뜻에서 있는 것으로서 더 이상 물음의 대상이 되지 않는 반면, 형이상학에서는 그것이 질료와 형상의 복합 실체로 분석되고 그 두 원리들 자체의 실체성이 논의거리로 추가된다. 질료에 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것의 실체성을 단호히 부정한다. 질료는 궁극적인 기체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체가 가져야 하는 다른 두 특징, 즉 분리 가능성과 지시가능성(“이것”)을 결여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두 가지 특징을 가진 형상에는 실체의 지위, 특히 첫째 실체의 지위를 부여한다. 형상이 복합 실체의 존재의 원인이라는 것이 그 근거가 된다. 따라서 형이상학에서는 범주론에 제시된 두 부류의 실체와 더불어 형상이 실체의 지위를 가지며, 그 중심에는 물론 형상이 있다. 왜냐하면 형상은 질료에 규정성을 부여해서 복합 실체를 만든다는 점에서 이 실체가 가지는 개별성의 원리이면서, 동시에 이 실체를 특정한 종의 구성원이 되게 하는 종적인 보편성의 원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형이상학에서 우리가 만나는 또 다른 실체 개념은 “각 사물의 실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지금까지 말한 실체들과는 전혀 다른 뜻의 실체, 즉 각 사물의 본질이라는 뜻에서의 실체이다. 논리적인 관점에서 전개되는 본질에 대해 논의에서 핵심이 되는 테제는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자체성”에 의거한 본질에 대한 정의이고 다른 하나는 본질 개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변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본질을 각 사물 자체에 속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그런 뜻의 본질이 우선적으로는 실체에, 부수적으로는 비(非)실체적 존재자들에 속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형이상학에서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논리적 관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로 자연종의 본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개별자의 본질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개별자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너의 본질”, “칼리아스의 본질” 등의 표현들을 통해 개별자의 본질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그에 대한 자연철학적인 접근, 특히 동물발생론에서 전개되는 유전학적인 접근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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