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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12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73 - 11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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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70 여년 전 베커는 미국 독립선언서에 대한 연구를 필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수행한 바 있다. 베커는 먼저 독립선언서의 의미가 그 자체로서 자명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대신 그것의 이면에 깔려있는 신념의 풍토(climates of opinion)를 13세기 유럽의 자연권 사상으로 파악한 다음, 그 양자를 결합시켜 독립선언서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해석해 내고 있었다. 그러면 필자의 연구는 베커의 연구를 대체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필자의 연구는 미국 독립선언서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해 본 것이었을 뿐, 아직 경험적 검증까지는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버의 용어로 표현할 때 전자는 의미적합성(Sinnhaft adaequat)을 의미하며, 후자는 인과적합성(Kausal adaequat)을 의미한다. 따라서 필자의 연구는 베커의 연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의 비교 연구를 통해 인과적합성을 검증 받아야 할 하나의 가설에 머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이 논문에서 검토한 내용은 기존의 연구 성과와 거의 모든 측면에서 상충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필자가 처음부터 정확하게 의도한 것이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일방적으로 부정하고자 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의 연구들이 딛고 서 있는 개념의 체계가 너무도 낡은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개념체계에 의존해서는 현상을 더 이상 해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세계 학계는 이미 오래 전에 확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낡은 개념체계가 연구의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준수되고 있는 것이 학계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존의 낡은 개념을 혁신하지 못한다면 언제까지나 ‘잘못된 개념의 희생자’를 스스로 자임하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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