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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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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9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09 - 35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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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제시기 경산수리조합(이하 경산수조라 약함)의 설립과 운영을 살펴보았다. 경산수조는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1925년 설립되어 해방 이후까지 운영된다. 경산수조 몽리구역은 경산군 경산면․압량면․진량면․와촌면 일대로 몽리면적이 1,404정보의 대규모 수리조합이었다. 경산수조의 설립 주체는 일본인 대지주와 경산군청이었다. 일본인 대지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이하 동척이라 약함)와 조선흥업주식회사(이하 조선흥업이라 약함) 경산관리소였다. 경산수조 구역 내 지주 가운데 동척과 조선흥업 경산관리소 소유 토지가 가장 많았다. 일제초기부터 동척과 조선흥업은 경산군에서 소작을 통한 농업경영을 하고 있었다. 당시 경산수조 설립 목적은 몽리구역 내 관개개선이었다. 그러나 경산수조 몽리구역에는 기존 저수지(문천지, 연지, 남매지, 남천지)와 보(금호보, 남천보) 등 기존 수리시설이 풍부했다. 그리고 경산수조 몽리면적 1,404정보 가운데 밭에서 논으로 지목변환 할 면적은 250정보에 불과했다. 경산수조 몽리 면적의 82.2%가 이미 논으로 수조의 필요성이 적었다. 그런데도 경산수조가 설립된 것은 일본인대지주의 농업경영 이윤 강화가 목적이었다. 한편 동척 대구지점장 가토 슌페이(加藤俊平)와 조선흥업 경산관리소 소장 시모무라 타다시(下村忠)가 경산수조 창립위원과 평의원으로 경산수조 설립과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 그리고 경산군수와 경산수조 구역 내 각 면장이 경산수조 설립에 적극적이었다. 심지어 일부는 경산수조 몽리구역 내 토지가 없었지만 수조 설립 동의서에 날인했다. 일본인 대지주와 경산군청의 압력으로 경산수조는 설립 당시 반대운동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경산수조는 운영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첫째, 경산수조에서는 공사 후 조합비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해와 설계부실로 조합비 징수가 어려웠다. 둘째, 경산수조 몽리구역 내 일본인 대지주들이 수조 설립을 이유로 소작료 인상을 요구했다. 조선흥업 경산관리소는 경산수조로 인한 수확량 증가를 이유로 소작료 반분에서 15%를 인상하여 65%를 요구했다. 결국 경산수조 조합원들은 수조 운영 반대운동을 치열하게 펼쳤다. 경산수조 조합원들은 ‘경산수리조합 몽리인회’를 조직하여 기채 저리와 상환 연장을 요구했다. 1934년 경산수조는 경영곤란한 수조로 조합정리계획 안 병(丙)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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