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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91 - 21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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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도가」는 洪稷榮(1782~1842)이 중국과 한국의 여성 100명을 소재로 지은 칠언절구 연작시이다. 100명 중에는 실존 인물과 더불어 소설 및 설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도 포함되어 있다. 「백미도가」의 ‘美’는 여성의 통칭으로, 100명 중에는 美女와 醜女, 惡女와 善女가 혼재한다. 「백미도가」의 전범은 淸 顔希源의 『百美新詠圖傳』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백미도가」와 『백미신영도전』 수록 인물 중 일치하는 인물은 34인에 불과하다. 홍직영은 100인의 여성을 시화한다는 모티브만 취하고, 독자적인 기준으로 인물을 선발하였다. 따라서 「백미도가」는 『백미신영도전』의 아류라고 할 수 없다. 「백미도가」에 나타나는 홍직영의 여성 인식은 편차가 심하다. 극도로 보수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비교적 진보적인 인식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이처럼 착종된 인식은 유교적 여성 인식에 생긴 균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소재의 다양화가 해석의 다양화를 야기하고, 해석의 다양화가 인식의 다양화를 견인한 것이다. 조선후기에는 여성의 미적 속성을 향유하는 문화가 유행하였으며, 이는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궤를 같이한다. 「백미도가」 역시 이러한 사회경제적 변동의 산물이라 하겠다. 「백미도가」를 비롯한 조선후기 여성 향유 문화는 재래의 유교적 여성 인식에 균열을 야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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