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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뷔히너와 현대문학 제5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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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뷔히너(Georg Büchner 1813-1837)의 『보이체크 Woyzeck』(1837)는 갑작스런 작가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아 있으며, 전통적인 극형식의 틀을 완전히 깨뜨린 현대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극작품이다. 특히 이 극작품은 2011년부터 ‘독일 대학입학 자격시험 Zentralabitur’에서 독일어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는 필수적인 학습대상이다. Vgl. http://www.schule-beruf-kultur.de/kultur/103/projekt_woyzeck.pdf 이것은 아마도 극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혁명정신과 극 형식상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특징들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며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보이체크』의 문학적 가치를 인지해야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가치체계에 대한 전복이 뷔히너 텍스트의 가치이며, 동시에 이것이 학습자들에게 드라마 교수법의 활용을 위한 중요한 의미로 부각되는 이유이기도하다. 류시응, 뷔히너 『보이첵』과 드라마 교수법. 인물묘사와 창의적 적용을 중심으로, 『중등교육연구』, 53(2005), 234쪽 참조. 이와 같이 작가의 새로운 시대정신이 함축된 텍스트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학습대상이다. 그리고 드라마 교수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보이체크』가 지니고 있는 문학성뿐만 아니라 형식과 구조, 은유성이나 상징적인 언어형식들은 학습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보이체크』는 미완성 단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해석의 폭을 다양하게 열어놓고 있어 실험적인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연극무대를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형식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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