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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9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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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문화는 인류문화의 보편적인 현상이며, 손님은 타자의 긍정적인 통합의 모델로 간주되지만, 인도유럽어에서 손님의 어원은 타자와 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유럽역사가 타자와 맺어온 역동적 관계를 드러낸다. 손님의 양가성과 그 잠재적 형상력은 독일 문학사에서도 다양하게 표출되어 왔다. 이 논문은 루드비히 티크의 예술동화 『금발의 에크베르트』를 대상으로 작품에 형상화 된 손님의 상징적 의미를 밝히고, 당대 낭만주의 문학이 당면했던 문화사적 및 정신사적 문제와 관련하여 손님이 함축하고 있는 시대 성찰적 내용을 조명한다. 여기서 손님은 네러티브의 구조를 결정하는 요소이자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동력이다. 이때 손님의 양가성은 존재론적 특성이 아니라 이성 중심적이고 자율적 존재로 파악된 주인-주체의 내적분열이 외부로 투사된 것으로 드러난다. 손님은 이성적 주체라는 근대인의 환상을 무산시키고 그의 내적분열을 투시하여 내면의 타자를 인식시키는 매개자로 기능한다. 또한 손님은 계몽적 인간의 탈주술화된 세계관을 향해 자연의 불가해성을 역설하고, 지상의 손님으로서 인간의 본 위치를 각성시키는 낭만주의 문학의 대답으로 구현된다. 나아가 손님은 세속화의 과정에서 합법성을 상실한 신화-종교의 기능을 대체하는 문학적 심급으로 작용하여, 낭만주의가 추구한 새로운 신화의 생산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로써 손님은 당대 계몽의 위기가 편재한 전 사회의 문화적, 정신적 상태에 대한 낭만주의의 비판적 성찰을 구현하는 문학적 형상으로서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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