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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65 - 28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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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원초적 상황에는 이야기 하는 자, 이야기를 듣는 자, 이야기가 속한다. 이 원초적 이야기 상황에는 이야기를 속성으로 삼는 전통적인 손님 문화가 내재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랄프 시몬은 18세기 전통적 손님 문화의 소멸과 당대 진행된 문학 서사의변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 입장은 벤야민이 매체사적으로 진단한 전통적 이야기꾼의 소멸과 삶의 문제에서 속수무책인 고독한 현대 소설가의 출현이라는 진술로 뒷받침 될 수 있다. 이 글은 시몬과 벤야민의 역사적 진단을 단초로 삼아 루드비히 티크의 예술동화 󰡔금발의 에크베르트󰡕에 드러난 특이한 서사구조를 규명하고자 한다. 손님접대와 원초적 이야기 상황의 연관관계를 중심으로 보면, 이 작품은 손님접대로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반부와 손님이 소멸되고 홀로 남은 주인의 일인극이 전개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 내러티브의 내적 단절을 드러낸다. 바로 이 구조적 특성에 손님 문화와 이야기꾼의 소멸이라는 18세기의 역사적 체험이 반영되어 성찰되고 있다는 것이 이 글의 테제다. 이 구조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선행논문 “손님의 의미론 I”(김연신 2018)에서 조명했던 동화 속 손님모티브의 역동적인 의미망과 낭만주의 손님상의 고유한 상징적 의미 분석을 보충하며 완결시킨다. 이 논문들에서 시도한 새로운 독법은 티크의 동화가 1800년경 전환기의 특성들을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문학적 서사의 변화를 선취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이 의미에서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인 이 예술동화는 당대의 문화사적 변화와 이에 따른문학 서사의 역사적 변화에 대한 은유로도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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