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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8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7 - 1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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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슬라보예 지젝이 라캉의 정신분석에서 강조하는 ‘환상’과 ‘실재’ 개념으로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작가의 글쓰기가 이데올로기적 환상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작업임을 지젝이 정치적 의미에서 수용하는 라캉의 ‘환상 가로지르기’ 이론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지젝에 따르면 라캉의 환상은 타자의 수수께끼 같은 욕망에 대한 질문인 ‘케 보이 Che Vuoi’ 즉,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과 연관된다. 따라서 욕망은 근원적으로 주체의 욕망이 아닌, 타자의 욕망 즉, ‘타자가 나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로부터 출발한다. 지젝에 따르면, 이러한 불가해한 타자의 욕망에 대한 답을 구하는 방식이 바로 환상하기다.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에서 에리카와 클레머가 서로에게 갖는 욕망은 이러한 외설적 환상을 통해 구성된다. 여기에 상징화에 저항하는 외상적인 현실로서 ‘실재’는 텍스트에서 에리카의 비상식적인 성적 행위와 자해를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준다. 하지만 텍스트는 사회적 환상에 의해 구성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성적 관계도 이상화된 남성과 여성의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젝이 이데올로기 분석으로 발전시킨 ‘환상 가로지르기’의 독해가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피아노 치는 여자』는 수용자에게 남녀관계에 대한 실재 차원의 현실을 대면케 함으로써 남성과 여성에 관한 이데올로기적 환상에서 벗어나 이전과 다르게 인식되는 주체의 본질을 문제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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