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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0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1 - 15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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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연극 텍스트 상인의 계약에 나타난 희극적인 것의 배경과 그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스트리아의 금융스캔들과 세계금융위기를 투영하는 『상인의 계약』은 ‘경제희극’이라는 부제가 지시하는 것처럼 희극적 속성을 갖는다. 이런 희극적 글쓰기의 배경에 작가가 아버지로부터 영향 받은 유대적 전통과 문화가 있다. 유럽 사회에서 차별받아야 했던 유대인은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식으로서 유머와 위트와 같은 희극적 언어 표현을 발전시켰다. 또한 작가가 영향 받은 브레히트의 희극은 생소화 효과와 유사한 극적 효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옐리네크의 희극 역시 비판적 거리감을 발생시키고 사회의 이면에 감춰진 이데올로기를 폭로하고 비판하는 정치성을 내포한다. 이러한 글쓰기 배경을 토대로 금융스캔들 혹은 세계금융위기를 패러디하는 『상인의 계약』은 금융사건을 둘러싼 기호들을 왜곡하고 과장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그 기호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그 의미의 가치 체계를 전복시키고 있다. 이러한 희극의 전복성은 그동안 미디어 담론에서 금융 사건의 피해자 혹은 희생자로 동정 받아온 소액투자자들의 희화화를 통해 그들 역시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비판하는데서 발견된다. 따라서 금융사건을 투영하는 『상인의 계약』은 희극적인 것을 통해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성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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