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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8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7 - 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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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단편소설 「672번째 밤의 동화」는 유미주의에 대한 젊은 호프만스탈의 이해와 비판적 성찰이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초기 작품들 중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에 나타는 유미주의적 삶의 내적 모순과 딜레마를 세기전환기의 ‘유미주의적 삶-자연적 삶’의 대립관계 속에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 후반부의 우울한 정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찰해본다. 호프만스탈은 주인공 ‘젊은 상인의 아들’을 통해 사물의 본질과 무관하게 오로지 그것의 미적 가치만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유미주의적 삶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유미주의적 삶은 필연적으로 내적 모순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은 그러한 삶이 현실의 생활과 노동을 담당하는 하인들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자연적 존재인 하인들은 동시에 유미주의적 삶의 완전한 실현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호프만스탈은 소설의 후반부에서 상인의 아들이 이러한 내적 모순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함으로써, 유미주의적 삶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한다. 이러한 결말은 기존의 연구에서 강조된 바대로 유미주의에 대한 호프만스탈의 비판적 성찰을 드러내주지만, 동시에 주인공인 상인의 아들에 대한 연민과 우울한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문명화된 인간으로서 상인의 아들이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갈 수 없으며, 유미주의적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은 유미주의적 삶의 내적 모순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삶에는 늘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으며, 그 그림자는 유미주의적 멜랑콜리의 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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