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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 - 3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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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종교시로서 ‘불교’라는 동질적 배경을 토대로 鄕歌의 融會的 사유체계가 禪詩와 선시 작가에게 계승, 전변하는 양상을 고찰하고, 그 문학사적 의미를 거론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보현시원가>를 통해 본 향가의 융회적 사유체계는 종교적 超越과 현실적 方便說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보현시원가>는 수용자들을 깨달음의 경지, 종교적 초월로 이끌기 위한 방편설이다. 그 내용에는 근기가 미약한 무명, 미혹의 단계에서 초래되는 과오가 오히려 진정한 깨달음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인식의 과장이 드러나 있다. 이와 같은 과장을 비롯한 因果同時의 역설적 인식은 수용자의 정황을 배려한 것이다. 향가의 성과 가운데 종교적 초월은 선시에서 否定과 逆說의 言述을 통해, 방편설은 선시 작가의 또다른 작품에서 보이는 현실인식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 부정의 언술은 보다 역설적인 경향으로 발달하면서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큰 의미의 종교적 초월과 긍정이 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에 따라 수용자와의 소통의 범위는 점차 축소될 수밖에 없었으며, 종교시의 서정성은 난해한 방향으로 선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선시 작가들의 현실인식을 바탕에 둔 작품들을 통해 다소 전환되었으며, 수용자와의 소통을 유념했던 종교시의 서정적 전통이 지속될 수 있었다. 향가와 선시를 통해 본 종교적 서정성의 본질은 초월적 구도와 현실적 실천을 함께 지향하는 움직임에 있다. 이것은 이론과 실천의 병행일 뿐만 아니라 감성과 지각의 공존․균형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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