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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앙문화재연구원 중앙고고연구 중앙고고연구 제2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 - 4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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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호남지역 마한 주거지의 구조를 정밀 분석하여 세부권역별 특징 및 변화상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세부권역은 자연경계와 문헌자료, 기존의 연구 성과, 주거유적의 분포 및 현황을 통해 총 18개소로 설정할 수 있었으며, 주거 구조의 분석은 평면형태, 기둥배치, 취사시설, 장타원형수혈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주거 평면형태는 크게 호남 동부(원형계)와 서부(방형계)로 대별된다. 특히 섬진강중류권, 순천만·광양만권에서는 원형계 주거지가 높은 빈도로 확인되며, 서부지역은 방형계 일색이지만 점차 동부로 확산된다. 섬진강상류권은 지금까지 호남 동부로 분류되었고 문화양상도 그러하리라 단정되어왔다. 하지만 주거 평면형태가 모두 방형이며 출토유물의 양상이 서부(만경강남부권)와 매우 흡사하여, 동부의 주거 문화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즉 섬진강상류권의 마한 주거지는 서부지역과 보다 밀접히 관련된다. 평면 방형계 주거지는 장단비에 따라 방형·장방형·세장방형으로 세분된다. 서·남해안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방형이 다수를 점하지만, 해안에서 먼 내륙지역은 주로 장방형·세장방형 주거지가 분포한다. 이와 같은 방형계 주거지의 분포는 4주식주거지 분포권과 유사하며, 이를 통해 주거 세부 평면형태가 상부구조나 건축 기술과 밀접히 관련됨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지주와 솥받침은 취사시설의 세부 구조물로 호남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된다. 지주는 장란형토기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호남 서부의 동진강권에서 집중 발견된다. 솥받침은 석재와 토제가 모두 사용되는데, 서해안 인접지역에서는 토제 솥받침을 선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장타원형수혈은 그 동안 기능을 단정하기 어려웠으나 주거 자료의 세밀한 검토를 통해 추측이 가능하였다. 첫째는 주거지의 상부 공간(선반 또는 복층 구조의 시설물)에 오르기 위한 매개체(懸梯)의 하단부가 놓였던 부분(支持穴)으로 추정된다. 둘째는 수혈주거지의 출입을 위한 시설(계단 또는 사다리)이 놓였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 호남지역에서 마한 주거 구조를 통해 변화상을 살필 수 있는 지표는 평면형태, 취사시설, 기둥배치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한 주거지는 3기로 분기 설정이 가능하였다. Ⅰ기는 서부지역에 점토부뚜막이 등장하는 등 마한 주거 구조의 형성기(2세기 중반~3세기 전후)라 할 수 있다, Ⅱ기는 Ⅰ기에 형성된 마한 주거지가 변화·발전하는 시기이다(Ⅱa기:3세기 전반~4세기 초반, Ⅱb기:4세기 전반~4세기 후반). Ⅱa기에는 4주식주거지가 서부지역에 먼저 등장하고, 방형계 주거지가 동부의 보성강권과 여자만·고흥반도권에 나타난다. Ⅱb기가 되면 동부에서도 4주식주거지가 발견된다. Ⅲ기는 백제·가야 등 주변지역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마한지역에 새로운 문화(석재부뚜막, 쪽구들 등)가 유입되고, 주거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5세기 전반~5세기 말·6세기 초반)라 할 수 있다. 이 시기 동부 전역으로는 4주식주거지가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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