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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대한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44호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5 - 40 (36page)
DOI
10.35347/jkfa.20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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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호남 서부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수혈주거지에 남겨진 부뚜막과 연도, 취사기, 식기, 저장기, 그리고 식물 유체 등을 분석하여 당시 취사 및 식문화의 일면을 복원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주거지 세부 속성 및 출토유물의 부장 양상을 고려하여 호남 서부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수혈주거지의 분기 및 연대를 Ⅰ∼Ⅱ기로 구분한 후 자료를 검토하였다. Ⅱ기는 마한사회의 물질문화가 백제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점토와 솥(장란형토기), 솥받침, 연도 등으로 구성된 마한의 부뚜막은 단순히 음식을 끊는 방식으로 조리할 뿐만 아니라 솥과 시루를 활용하여 쪄낼 수 있게 했던 취사 시스템이었다. 이러한 취사 시스템을 통해 나타난 취사 방식의 다변화는 좀 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는 당시 사람들의 영양 상태에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부뚜막 주변으로는 취사기와 식재료 보관을 위한 저장기 등이 자연스럽게 자리하게 되고 주거 내 취사 공간이 부뚜막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더하여 부뚜막에 부가된 연도는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취사 시 발생한 열기를 집안에잠시 머물게 해줌으로써 난방까지 겸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와 같은 부뚜막은 마한시기에 점토 구조물로 만들어지다가 백제의 영향이 있던 시기부터는 석재를 부뚜막 구축에 사용하거나, 기반토를 굴착하여 부뚜막의 양 벽과 배연 시설을마련한 것이 등장한다. 특히 배연을 위한 목적으로 주거지 안쪽 벽에 시설되었던 연도가주거지 밖에 배치되는 것도 특징적이며, 아궁이에 부착했던 토제품(아궁이테) 역시 새롭게등장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주거지에서는 솥으로 사용된 장란형토기나 시루에서도 세부 형태와 타날방식에서 변화가 간취될 뿐만 아니라 백제의 대표 기종인 개배, 고배, 삼족토기등이 함께 발견된다. 이는 마한사회의 취사 공간이 백제와의 관계 속에서 전환이 이루어지고 발전되어 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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