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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1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39 - 16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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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체아 엘리아데(1907~1986)의 문학은 환상을 통해 진정한 세계를 표현하고자하는 그의 순수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에게 환상문학은 단순히 어떠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태초의 시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의 감춰진 희망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 엘리아데 최고의 소설이라 할 수 있는 『 슨지에네의 밤, 1955 』은 주인공 쉬테판이 모든 시간을 뒤엎은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즉, 쉬테판의 역사적 시간이 흘려가는 동안 그가 겪는 모든 일들은 하나의 의미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생각들은 영원히 운명이 정해진 한 인간과 그의 삶에 커다란 관계를 맺는다. 엘리아데는 종교학자이지만, 그는 문학가로서도 자신의 신념과 방법론을 문학 작품 속에 투영시키면서 가장 깊은 신성함을 찾길 원했다. 그는 수많은 비극적 역사를 겪은 후, 그 스스로 현실 세계에서 탈출하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설명하기 어려운 길로써 환상 속으로 깊게 빠져들었다. 예를 들어 제 2차 세계 대전, 유럽의 몰락, 그리고 볼셰비즘의 승리 등 몇몇 역사적 사건들로 인하여 그는 고뇌에 시달렸다. 이러한 사건들은 아마도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1930년대의 암울한 시대에서 도피하고자 했던 그의 욕구를 표출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듯하다. 그가 역사적 시간을 탈출하여 도달한 성(聖)스러운 시간이자 신화적 시간인 그 시간은 역사적 사건들로부터 안전하게 그를 구해주는 신이자,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그러한 시간이다. 그의 환상 문학 속 탈출은 시간이 존재하지 곳이나, 죄의 문명으로부터 벗어난 곳으로 그를 인도한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숲”은 어두움과 미로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역사로부터 분리되어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공간이다. 숲 속에서의 시간은 너무 무의미해 보이며, 어떠한 시간의 움직임도 허용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된다. 숲의 의미는 주인공이 어린 시절 성(聖)스러운 시간을 겪었던 곳이자 영원한 파라다이스 그리고 그를 영원한 곳으로 안내해 줄 영혼을 만나는 구원의 장소이다. 여기에서 엘리아데는 시간의 의미를 역사적 시간과 신화적 시간으로 나누면서 결국 현대인은 환상을 통해 원초적 인간의 낙원인 상태로 나아가길 꿈꾼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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