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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18권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61 - 8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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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형성된 서간체 소설이 러시아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러시아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러시아 서간체 소설에 대한 연구를 한 논문들은 아주 적다. 사실 연구한 것 중에서도 대부분이 뿌쉬킨의 서간체 유산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 우리는 유럽의 서간체 소설이 러시아로 흘러 들어와서 러시아적 토양에 독특하게 뿌리를 내린 러시아 서간체 소설의 장르적 특징을 살펴보고 있다. 러시아 문학에서 일군의 작가들과 문예 이론가들은 자신의 독특한 이론이나 작품의 세계를 펼치기 위해 자유로운 형식, 은밀한 고백, 자아의 성찰 그리고 내면에 천착하는 편지 특유의 형이상학적인 친밀함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장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 장르 자체의 문체, 그리고 장르적 언어를 유지하는 비예술적 ― 반허구적이고 반기록적 ― 인 장르인 ‘편지’와 소설의 통합에 관심을 돌렸다. 이러한 서간체 소설은 19세기뿐만 아니라 20세기 초 - 특히 1920년대 -에 소설의 장르와 문체형성의 무게 중심을 ‘인간의 내면’에 머무르게 하였다.‘하찮은 인간’의 이 ‘편지’를 통해 ‘자아’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도스토예프스키의『가난한 사람들』을 포함한 작품들의 한 축과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관계를 통해 소통을 열망하는 고독한 자아를 형상화한 투르게네프(『서신왕래』(Переписка))를 필두로 하는 작품들의 또 다른 한 축이 같이 흘러 들어가는 곳은 바로 ‘편지의 형식을 통해서 대화를 지향’한 19세기-20세기 러시아 문학의 서간체 소설이라는 큰 강이다. 러시아 서간체 소설의 큰 강의 물줄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비록 고립(고독)과 격리(독백)가 편지의 전제조건이기 하지만 ‘내면의 성찰’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을 요구하는 19세기-20세기의 러시아 문학의 서간체 소설은 초기의 서간체 소설이 유행한 18세기뿐만 아니라 ‘소설의 위기’시기의 ‘새로운 형식’으로서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20세기 초를 넘어 오늘을 사는 동시대인들에게도 필요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소설형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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