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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41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1 - 17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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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2년도에 헝가리 국회를 통과한 ‘헝가리 민족의 가치와 훙가리쿰에 관한 법률 30조’에 따라 헝가리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통틀어 가장 헝가리적이고 헝가리 민족만이 가지고 있으며 또 헝가리를 대표하는 것으로 지정된 훙가리쿰을 통해 현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과 자화상을 살펴보는데 있다. 헝가리인들의 정체성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헝가리인들은 원래 우랄산맥 동쪽, 즉 아시아에 거주하던 민족이었으나 수백 년을 이동해 896년에 유럽에 정착했다는 점 때문이다.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본 요소는 시간과 공간인데 실재론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정체성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구성주의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정체성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인자이며 그 결과 정체성은 가변적이라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에 관한 국내외 연구들은 주로 민속과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아시아적 정체성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었다. 현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과 자화상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동시대 헝가리인들의 자신에 대한 자화상과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 된다 하겠다. 2016년을 기준으로 훙가리쿰을 분석한 결과 총 58개 항목 중 아시아에서 유래한 훙가리쿰은 총 6개 항목으로 대부분 가축, 사냥 관련 항목, 전쟁 관련 항목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유럽 정착 후 수용한 나머지 52개 항목에는 식음료, 생활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가장 기본 요소뿐만 아니라 종교, 예술, 스포츠, 민속, 교육, 사상, 과학기술 등 무형의 문화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 헝가리인들은 자신들이 아시아에서부터 왔으며 그들의 정체성 일부는 아시아적 요소로 채워져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럽 정착 후 약 1000여년이 지난 오늘날 그들의 정체성의 대부분은 유럽적 요소로 채워져 있으며 자신들의 자화상 역시 유럽적 자화상을 그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시와 같은 이민족들로부터 획득한 요소들까지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 자신들의 유럽적 자화상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훙가리쿰을 통해 볼 때 민족 정체성이란 고정되고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수정되어 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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