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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생명연구 생명연구 제14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11 - 1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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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잇따른 연예인의 죽음에 대한 대중들의 애도를 스펙터클화된 상업적 제의라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대중문화 시대의 연예인은 집단적인 숭배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보면, 고대적인 의미의 부족토템과 유사하다. 고대의 부족토템이 집단적인 숭배의 대상이자 공동체의 연대감을 가능케 했던 존재라면, 현대의 연예인은 영웅의 출현이 불가능해진 시대의 의사(pseudo) 영웅으로서 기능한다. 그러나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열광적인 숭배는 역설적이게도 연예인 개인의 실존적 정체성의 은폐를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의 자살이라는 사건은 실존적 정체성과의 분리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연예인이 자기로 귀환하는 사건인 동시에, 이것을 자각한 대중들의 연예인들에 대한 상징폭력이 실현되는 사건의 시작이기도 하다. 매스미디어는 연예인의 죽음과 장례 전 과정을 스펙터클화된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끈질기게 보도하지만, 이 미디어 애도는 실상에 있어서는 상실된 연예인의 잔여적 상업성을 최후로 탕진하는 기제에 불과하다. 그래서 열광적인 미디어와 대중들의 애도는 결과적으로는 빠른 속도로 죽어간 망자에 대한 망각으로 이어진다. 이는 죽음조차도 자본의 운동에 종속시키는 미디어 산업의 싸늘한 논리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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