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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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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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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51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1 - 2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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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나가 슌스이는 인정이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런데 슌스이의 인정론은 외설적 내용에 대한 치장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주류를 이뤄왔다. 슌스이의 인정을 규정하는 것은 닌조본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슌스이는 자신의 사상을 주장하기 위해 소설을 쓰지 않았다. 슌스이는 철저하게 독자 지향적이었던 프로페셔널 작가였다. 슌스이가 개척한 독자층은 독서에는 익숙하지 않으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이었다. 이런 층위를 위한 소설에 있어서 독자에게 메시지를 주고자 할 때는 연애장면과 같은 ‘당의’의 코팅이 필요하다. 또한 그 메시지도 “소탈하고 소박한” 처세교훈이었다. 외려 교훈이 외설성을 코팅하기 위한 것이라는 반론은 실질적으로 소설 속에 사용되는 교훈의 양이 외설성을 감추기에는 부적절하게 많기 때문에 기각된다. 슌스이에게 있어서 연애장면의 자유로운 묘사가 중요했으나,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도 중요했다. 슌스이는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철학과 같은 정도의 레벨에서의 결론은 아니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행위에 사랑도 포함된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슌스이의 인정론은 여성의 사랑을 긍정하였던 것이다. 이는 슌스이닌조본이 현대의 대중문학과 대중문화콘텐츠의 보편적 특징을 선제적으로 가질 수 있게 한 배경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시는 신주(心中)의 묘사를 ‘음란’하다고 평가하던 시대였다. 슌스이닌조본은 간행 당시부터도 당시의 기준으로 ‘외설’적이라고 비판받는 게 당연하였다. 이러한 비판은 근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으나, 쓰보우치 쇼요(坪内逍遥)는 근대의 소설론을 주장하면서 슌스이의 닌조본을 높이 평가한다. 이는 슌스이의 인정론의 보편성과 가치를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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