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5 - 11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다메나가 슌스이(為永春水, 이하 슌스이)는 작품 당 1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던 근세후기의 소설장르를 석권한 작가이다. 슌스이가 집필하던 소설은 가로 약 18센티미터, 세로 약 13센티미터의 판형사이즈를 가지는 중본(中本)이라 불리던 장르였다. 이러한 중본은 크게, 독자에게 웃음을 주는 내용이 주가 되는 골계본이라는 장르와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리는 소설로서 그 엔딩이 주인공의 자살과 같은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이 많아 나키본(泣本)이라 불리던 장르로 나눌 수 있다. 슌스이는 남녀간의 사랑을 다루고는 있으나 마치 현대의 트렌디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당시의 다양한 유행을 소설 속에 묘사하는 ‘유행체’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환영을 받게 된다. 또한 남녀의 삼각관계를 갈등의 주된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무겁지 않으며, 결말 또한 해피엔딩으로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연애담을 다루고 있으나 독자의 눈물을 유도한다는 의미의 나키본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았으며, ‘유행체’를 처음으로 시도하였던 《매화꽃 필 무렵(春色梅兒譽美)》(1832, 이후 《매화꽃》)이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되자, 이듬해인 1833년에 간행된 《우메고요미》 4편의 서문에서 ‘닌조본(人情本)의 원조’라고 자칭함과 동시에 중본에는 닌조본이라는 새로운 하위 장르가 생겨나게 되었으며, 닌조본의 커다란 인기 속에서 나키본은 닌조본으로 흡수되어 간다. 슌스이의 ‘유행체’는 고소설의 일반적인 여주인공의 전형인 현모양처를 등장시키는 대신에 당시의 유행을 충실히 따르는 세련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세련된 인물을 등장시켰기에, 그들이 입거나 소비하는 물건들도 당시에 유행하던 것들로, 이를 묘사하는 것으로 당시의 유행을 소설 속에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슌스이는 최첨단의 유행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고를 통해 유행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슌스이는 마치 현대의 PPL(product placement)과 같은 방식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상품으로 등장인물들이 입고 먹고 마시는 화장품이나 과자, 음식점 등을 묘사하여, 광고의 효과와 함께 소설의 리얼리티도 살리는 효과를 획득하였다. 슌스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실존하던 인물 또한 선전의 효과를 노리고 작품 속에 등장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슌스이닌조본에는 실존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같이 등장하게 되며 , 이를 통해 독자는 스토리를 더욱더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되는 소설적 효과도 얻게 된다. 본 고에서는 슌스이닌조본에 등장하는 실존인물 중에서 분테 아야쓰구(文亭綾継), 쓰노쿠니야 도지로(摂津国屋藤次郎), 조쇼(調松) 등의 실존하던 상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멋스러운 모습과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 상인으로서 갖추어야 될 미덕 등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여, 당시 상인들의 도덕률과 이상형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