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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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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7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05 - 12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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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아시아 유가(儒家)에서 논하고 있는 음(音), 그리고 이것이 은유하고 있는 특수한 사유 체계를 조망하려고 한다.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유가의 사상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특징들을 서구 근대음악론들과 비교해보며 논술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동양 음악 문화 속에 존재하는 독특한 담론들 중에 하나인 여음(餘音, ambience)의 존재 근저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주지하듯 유가의 우주론과음의 관계는 도덕적인 역할과 현실적 인간의 긴장 단계를 상호보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도구적 장치로 간주되고 있다. 천인합일(天人合一)적 자연관에 녹아들어있는 음(音) 생성론은 자연히 인성론으로 연결되며,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본성자체를 조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개별적으로 남아있는 개인성과 음의이면적 성질을 은유하는 유음(遺音)이라는 개념이 도출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음은 개인의 사밀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는 것이다. 음의 근원자체를 인간의 심성에서 발동하고 공명되는 소리로 정의 내린다는 점에서 강력히 작용하는 개인성의 자유의지를 함유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때 여음은 자신의 사밀적 내부에서 알맞게 적절히 향유하고 변주되는 무규정적 움직임이다. 또 수용 미학적 측면에서 그것은 각각의 개인이 내재된무의식속에서 미세한 느낌들을 결합시키는 인식작용을 한다. 여전히 이성주의와 기술문명 속에서 여음은 존재론적으로, 인식론적으로 불명확한 상태에 놓여 졌기 때문에언급을 회피하거나 배제되기 쉬운 대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동양의 전통 사유 중 매우 영향력 있게 적용되는 유가사상에서 암시되는 여음의 정체에 대해 올바로 규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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