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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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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9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9 - 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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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 시기 華北 점령지의 中華民國新民會의 직업분회는 점령기의 前半 동안 신민회 조직 활동에서 중시되었던 것으로서 특히 도시 지역 조직 확대의 주요한 형식이었다. 신민회는 ‘全民 조직’을 지향했으나, 점령기 초기 北京 지역에서 신민회의 직업분회는 외연을 넓히는데 분명한 한계를 보였고, 성립된 조직 역시 기층에 착근된 조직이 아니었다. 이러한 한계는 통치의 정당성 문제 외에도, 복수의 직업조직 계통이 병존한 것, 그리고 갈수록 노동력 징발이 중요해진 상황과 관련이 있다. 신민회는 자체적으로 기층 주민조직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했으며, 분회의 관리를 위해 경찰 조직에 의존하고 있엇다. 신민회의 여러 활동은 만주국 협화회의 모방이나 일본의 전시체제 기획의 연장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국민당을 대체하려는 측면도 존재한다. 대중조직에 대한 ‘지도’, 청년조직의 활동, 신생활운동을 대체하는 신국민운동 등 양자의 유사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 또한 일본의 특무기관이 큰 틀의 기획만을 담당하고 있던 상황에서 실제로 실무를 담당하는 관료나 지도부의 경험에서도 연속성의 계기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협화회의 모방이나 국민당의 대체냐라는 질문은 다소 편협한 것일 수 있다. 직업조직 기반의 아래로부터의 자치라는 구상 및 실천,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을 당-국가 주도의 위로부터의 조직화라는 방향으로 흡수하려는 계획과 실천은 좀더 넓은 범위에서 직업 기반의 주민조직 구상이 등장한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신민회 직업분회의 조직은 중국의 도시주민 조직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직업기반 주민조직의 실패한 선례로 볼 수 있다. 또한 신민회 직업분회의 실패에는 도시 주민의 구성과 성격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 더 나은 조건에서 기층에 대한 강한 장악력을 가지고도 부분적으로만 성공했던 중국공산당의 사례를 보면 직업조직을 통한 도시주민의 조직이라는 구상 자체에 내재한 한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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