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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4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33 - 15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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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가 쓴 십익(十翼)에 대한 다산의 평가와 해석을 통해 다산이 주목한 역학의 가치가 무엇이었는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다산은 현존하는 십익의 저자를 공자라고 보았으나 그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는 종래의 설과 다른 주장을 제시하였다. 먼저, 십익의 구성과 관련하여 다산은 십익의 열 편 중에서 「문언전」을 제외하고 대신 「대상전」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또한,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잘못 편입되는 등 현존 십익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일부에 대해서만 주석을 남겼다. 실제로 십익과 관련하여 다산은 「단전」, 「소상전」, 「대상전」, 「설괘전」, 「계사전」 등에 주석을 하였고, 「서괘전」, 「잡괘전」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석을 남기지 않았다. 또한 「계사전」의 경우는 모든 부분을 주석한 것이 아니라 추이 및 효변과 관련된 부분만을 별도로 발췌하여 주석하였으며, 「계사전」 내용 중 점치는 방법에 관한 부분은 「시괘전」이라는 편명으로 독립시켜 주석을 남겼다. 「시괘전」을 비롯한 다산의 십익에 관한 주석으로부터 다산 역학사상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다산은 「시괘전」 주석을 통해 자신이 고대의 점법을 완벽히 밝혀냈다고 자부하였지만 그렇다고 그가 역(易)을 점서로 활용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다산은 공자가 만든 「대상전」이 점술과 관계없이 군자의 도덕수양을 위해 역을 이용하도록 한 의도가 반영된 저술이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다산은 점서보다는 의리서로서의 역의 활용 가능성에 더 주목한 것이다. 그러나 다산은 공자와 같이 역학 이론을 가지고 새로운 의리를 제시하고자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주역󰡕과 십익에 반영되어 있는 고대 성인의 의리를 연구하고 밝히는 것이 역학 연구자로서 해야 할 목표라고 여겼다. 다산은 새로운 진리를 말하기보다는 성인이 남긴 미언대의(微言大義)를 찾아내어 밝히고, 그것을 현실에 구현하는 전통 유학자의 삶에 충실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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