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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28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41 - 17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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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면우 곽종석의 문학사상을 고찰한 것이다. 문학 그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사고들을 문학사상이라 규정하고, 그것을 내용별로 본질론ㆍ창작론ㆍ비평론으로 분류하여 검토하였다. 본질론에서 면우는 도덕을 갖춘 吉人이나 君子의 문장을 진정한 문학이라 보았다. 이때 도덕이란 일종의 작가의 내면세계인데, 그것은 전통적 문예이론에서 말하는 작가의 내면에 축적된 志趣·個性·才能·品格의 文氣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면우는 문학의 본질에서 문학작품이 단순히 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알게 해 줄뿐 아니라 그 시대 정치의 治亂得失과 사회의 문화나 분위기를 알게 해주는 治世의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즉 知人論世와 移風易俗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어야 진정한 문학이라고 본 것이다. 또 문학에서 추구해야 할 본질은 文藝性을 고도로 높이는 것이나 명망을 추구함에 있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인생에서 實質을 추구하여 실천을 담아내는 것이었다. 그것을 면우는 文의 實이라 하였다. 문학의 본질로서의 實이란 存心과 立誠의 학문을 통하여 도덕을 내면에 확충하고, 그것을 실천하며 부득이하여 유출된 말이 글로써 형상화된 것이었다. 그것을 면우가 인용한 말로 표현한다면 작가의 층위에서는 修辭立誠이고, 사회적ㆍ문화적 층위에서는 經天緯地의 文이다. 창작론에서 면우는 存養省察과 學問講究와 常行以謹과 凡事以理가 축적되어 부득이하여 말에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읊조리게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창작의 과정이 求道의 과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求道의 과정과도 같은 創作의 과정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에 대해서 문으로 표현하려는 대상에 대한 깊은 理解와 識見의 올바름과 實踐의 專一함을 들었다. 또 면우는 곧바로 率性의 학문을 닦아 나아가다보면 文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成文章의 경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작의 과정에서도 결국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내면의 도덕을 확충하는 存心의 공부이지 文辭의 枝葉을 좇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求道의 과정으로 표현한 창작의 과정에서 存心의 공부는 그 핵심을 이루는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비평론에서 면우는 이반룡․왕세정이 작품의 실제에 보인 擬古的 실천이 부정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아울러 특정한 시대의 특정한 문장을 전범으로 삼는 것에 반대하였다. 典範을 상정함에 비판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道에 얼마나 羽翼이 되는가에 기준을 두어 玉石을 가려서 취해야 함을 말하였다. 그러므로 『左傳』과『國語』와 같은 先秦兩漢의 규범적 텍스트조차도 취사선택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 文을 비평하는 기준으로 작가의 내면에 축적된 學問과 節槪에 두었다. 한편 면우는 공령문의 폐해가 심지어 道를 밝히는 말이나 학식이 높은 자의 詩나 聲律에 맞지도 않는 글을 막론하여 퍼지고 있음을 개탄하였다. 衰世의 文章에 亡兆가 든 단서를 功令文에서 찾은 것이다. 면우는 文明의 한 기축을 담당하는 문학이 허물어져간다고 인식하고, 그것을 文明守護의 차원에서 扶持하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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