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7 - 49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근대문학은 어쩌면 시와 소설이라는 형식적 틀에 갇혀 그 뒤에 숨어 있었는지 모른다. 문학적 사유와 감흥은 시와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표출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할 것이다. 오히려 근대 이전 시대에는 근대에 비해 훨씬 자유로운 형식의 글쓰기가 행해졌다. 이제 보다 자유로운 글쓰기를 회복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와 소설이라는 확고한 문학적 형식과 틀을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글쓰기 형식들을 찾아 나서는 작업이 요구된다. 다매체 환경은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디지털 신체로의 변화를 실험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 이다. 이런 실험이 가져올 결과가 어떤 모습이 될 지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디지털 매체의 문학은 대체로 다음 몇 가지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하나의 독자적인 완결체로서 존재하기 어렵고, 창의적인 개별 작가의 창작물로 존재하기 어렵고, 이미 완성된 결과물로 존재하기 어렵다. 그것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예술행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며, 따라서 여러 명의 공동 작업에 의한 창작물이 되며, 나아가 끊임없이 갱신되고 새로워지는 과정으로서의 문학이다. 그리고 문학연구는 그런 시도와 실험을 뒷받침하고 지지하고 때로는 앞서서 끌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이런 변화에 맞춰 문학연구도 새로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문학 연구의 대상을 확장하고 재편하며 더 나아가서는 문학 개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 혹은 멀티미디어 작품 중에서 문학적 논의의 대상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문학연구에 웹 등의 매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연구 시스템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를 활용한 정교하고 전문적인 대형 문학자료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활용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 논의하는 문학연구의 새로운 방향이 기존의 문학연구의 가치와 방법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두고 싶다. 이 글은 다매체 시대를 맞이하여 지금의 문학연구가 보강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을 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