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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1 - 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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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임은 지각 능력을 ‘즉각적인 지각’과 ‘특별한 지각적 능력’으로 구분 한 후 회화적 재현의 지각을 ‘특별한 지각적 능력’에 의한 seeing-in으로 설명한다. 즉각적인 지각이 눈앞에 제시된 대상을 지각하는 능력이라면, 특별한 지각적 능력은 눈앞에 제시된 대상에서 눈앞에 제시되지 않은 대상까지 지각하도록 해주는 특별한 능력이다. 이러한 특별한 지각적 능력이 발현된 seeing-in은 회화적 재현의 경우 눈앞에 놓인 캔버스에 칠해진 물감들에서 캔버스에 칠해진 물감들 뿐 아니라 눈앞에 없는 어떤 대상까지 지각하게 된다. seeing-in 즉, seeing y in x는 매체에서 대상을 보는 것으로, 지각자는 눈앞의 매체와 눈앞에 없는 대상을 동시에 지각할 수 있다. 월하임에게 있어서 회화적 재현을 지각한다는 것은 캔버스에 칠해진 물감을 어떤 대상으로써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캔버스에 칠해진 물감과 어떤 대상에 대한 동시지각의 경험이다. 그리고 이로부터 매체와 대상을 동시에 지각한다는 이중성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월하임은 seeing-in의 이와 같은 현상을 ‘두 국면을 지닌 하나의 경험’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곰브리치가 잘못된 비유에서 비롯된 잘못된 전제로 회화적 재현의 지각을 캔버스(물감)와 자연(대상)에 대한 대안적인 지각으로 설명하였다고 비판하였다. 하지만 월하임이 이와 같은 생각에 근거로 제시한 두 종류의 지각능력의 존재여부와 이중성 이론에 대한 설명을 인지신경과학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회화적 재현의 지각이 직접 대면의 경우와는 다른 특별한 지각적 능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월하임이 비판했던 곰브리치의 회화적 재현의 지각 논의가 오히려 동시대의 인지신경과학적 근거에 더 부합함을 알게 되었다. 월하임은 인간의 시지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회화적 재현의 지각을 시감각의 차원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했다. 지각은 단순히 대상의 외양을 파악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재인하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 해석의 과정이 처음부터 개입되는 것이다. 곰브리치는 회화적 재현의 지각이 해석의 문제와 결부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의 회화적 재현의 지각 논의는 동시대의 인지신경과학적 성과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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