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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63 - 20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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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喚鶴堂 曺汝諶은 1518년 (中宗 13년, 戊寅)에 태어나고 1594년(宣祖 27년, 甲午) 77세에 卒한 호남의 대유학자이며 시인이었다. 字는 常仲 또는 誠仲이며 호는 喚鶴으로 自號한 것이다. 그는 號처럼 학과같이 살다 간 전형적인 선비였다.  중종, 穆陵盛世의 호남시단에서 송순, 임억령 등과 같은 시대에 살면서 그들과 詩友로서 교유하고 선비정신을 견지하면서 處士로 청정한 일생을 보냈던 환학당 조여심에 대한 조명은 아직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의 「行狀」을 쓴 서파 오도일이 “聲韻이 淸絶하고 色澤이 朗潤하여 근세의 문필가가 미칠 바 아니었다.”는 詩評을 하였고 그의 정자인 환학정의 騷客들 중 문장의 출중함에 감탄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며 오랜 세월동안 일대에 ‘鶴仙’으로 전설처럼 불리고 있었음에도 그에 대한 정비된 문집이나 연구 자료가 일천 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의 많은 전적들이 선조들의 遺文과 함께 書庫에 불이나 소실된 이유 때문에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였다. 다행히 그의 정자인 환학정 편액들과, 흩어진 遺文들을 모아 후손들이 편집한 유일한 작품집인 『喚鶴堂遺稿』가 있고, 당시 환학정을 중심으로 교유했던 林億齡, 蘇世讓, 高敬命, 奇大升, 鄭澈 등의 문집에 자료가 다소 散在되어 있으며, 창평 鄕校 등에 그의 行錄이 남아있어 이를 취합하여 환학당 조여심을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이다.  조여심은 종형인 觀水亭 曺汝忠과는 翫水亭을 共遊하면서 우애가 각별하였고, 종매형인 양곡 소세양은 그의 資禀을 각별히 자애하였다. 특히 指呼之間에 위치한 ‘息影亭’의 石川 林億齡과는 깊은 친교를 유지하며 그의 사상과 문학을 수렴하였다. 조여심의 시풍이 만년의 석천시와 닮아있음은 그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석천은 무려 20여수의 山居詩를 조여심에게 주었다. 그의 문집 『환학당유고』에는 환학정 「原韻」을 비롯한 수편의 교유시가 수록되어 있어 교유작가들의 문집에 남아있는 시들을 함께 취합하여 분석 자료로 삼았다. 삶의 志向이 陶淵明, 석만경, 엄자릉 등을 추종하였으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시의 성향은 守拙하고 平易하며 과장하지 않는 자연주의적 특징이 있다. 그의 律詩에서는 禪 사상과 道家思想의 여운이 감지되며 그의 山居詩 전반에서 느껴지는 것은 현실세계가 그의 포부를 수용해주지 못하는 屈原의 비애를 느낄 수 있고, 이를 엄자릉과 석만경과 같은 隱者的 삶과 도가사상에 기대어 독자적으로 아픔을 극복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가 중건했던 三峰書舍[學求堂]를 통하여 교육에 끼친 업적과 당시 지방 私學 기관으로의 기능과 배출된 인사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16세기 호남 문단의 方外作家로 남아 있었던 조여심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와 그를 통한 交遊詩人 간의 인간관계와 시 성향, 문화 풍토 등이 점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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