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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57 - 29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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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은 민간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출판된 목판본 서적인데, 여타의 간본은 없고 오로지 방각본으로만 간행된 서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간찰교본류이다. 방각본으로 간행된 가장 대표적인 간찰교본류 서적은 『簡式類編』, 『寒喧箚錄』, 『簡牘精要』이다. 『簡式類編』은 1739년에 경아전 출신 이인석이 전겸익이 편찬한 『簡式類編』을 金淨의 『東人例式』으로 증보하여 편찬⋅간행한 서적이다. 이는 최초의 방각본 간찰교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명나라의 현실을 반영한 간찰교본이기에 조선후기의 일반적 편지 작성 양상과 거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19세기 들어 조선적 현실에 적합한, 조선의 현실을 반영하는 『寒喧箚錄』, 『簡牘精要』 등과 같은 간찰교본이 간행된 것이다. 『寒喧箚錄』은 18세기 초중반에 간행된, 가장 풍부한 실례를 담고 있는 방각본 간찰교본이다. 특히 지방관에게 보내는 편지를 집중적으로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방관과의 친분을 유지하려는 계층의 이해를 반영하는 면모도 보인다. 『簡牘精要』는 1850년경에 최초로 간행되고, 다시 1861년, 1869년에 재차 간행될 정도로 19세기에 크게 성행한 방각본 간찰교본이다. 『簡牘精要』는 『簡式類編』, 『寒喧箚錄』과 달리 套式보다는 구체적인 예와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이며, 동시에 서울의 도시적 유흥의 분위기를 문화적 배경하는 중간층의 이해를 반영하는 면모도 보인다. 이처럼 조선후기에 방각본 간찰교본은 실용적인 한문글쓰기 문화를 선도하여 한문문자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중간층을 중심으로 한 한문글쓰기 문화의 분화를 반영한다는 점에 그 문화사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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