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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1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09 - 3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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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고려 후기 무신란 이후 수선사를 중심으로 한 선종의 교세 확장과, 그 과정에서의 사상적․정치적 변화를 조명하였다. 고려시대의 무신란은 고려불교사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사상적으로는 불교계의 오랜 과제였던 교․선 일치를 이루어내고, 정치적으로는 무신정권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교세를 크게 확장한 시기이다. 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 이어진 불교계 각 교파간의 경쟁과 갈등은 11세기 문벌귀족층의 형성 이후 교종계열인 화엄종과 법상종이 양립하는 양상으로 변화하였으며 선종의 교세는 크게 위축되었다. 그 과정에서 화엄종 승려인 의천은 교종을 중심으로 한 선종의 통합을 모색하였으나 교선일치의 사상으로까지 진전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신란이 일어나자, 정권을 장악한 무신세력들은 그들의 사상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종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중심에는 불교도량으로서의 수선사가 있었다. 무신란 이후 교종 중심의 중앙 불교계가 위축되자 지방 승려들은 기존 불교계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신앙결사운동을 펼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선사 결사운동이다. 수선사 결사운동은 보조국사 지눌이 주창한 것으로 지눌은 돈오점수와 정혜쌍수를 통해 깨달음의 원리를 이론적으로 제시하였으며 교종과 선종의 통합을 모색하였다. 또한 그는 성적등지문(惺寂等持門), 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 간화경절문(看話徑截門)의 三門체제를 통해 자신의 이론적 체제를 완성하고, 대중으로의 보급을 통해 수선사 결사운동을 사회적 차원의 결사로 이끌었다. 이처럼 지눌이 주창한 수선사는 제2세인 진각국사 혜심 때부터 최씨무신정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대규모의 경제력을 지닌 대사원으로서 변모하였다. 혜심은 최씨무신정권과의 관계를 적절히 조율하며 수선사의 교단발전을 도모하였고, 사상적으로는 유불일치사상을 내세워 유교의 통합까지 도모하는 한편 간화선의 선양을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그러나 혜심 이후의 수선사는 점차 정치권력에 종속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몽골의 침입으로 무신정권이 몰락하면서 불교계의 주도권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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