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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61 - 8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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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말 애국 계몽기와 일제 강점기에 활약한 호산 박문호(壺山 朴文鎬, 1846∼1918)의 『논어집주상설(論語集註詳說)』을 통해,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가 조선에서 어떤 양상으로 수용되었는지 고찰한 것이다. 호산의 경전 주석 체계는 훈(訓)과 석(釋), 론(論)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훈은 문자나 사물의 명칭에 대한 풀이이고, 석은 문장의 의미와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작업이며, 론은 문장이 지니고 있는 여러 차원의 의미나 미비한 뜻을 보완하는 연구의 양식이다. 이는 주자가 주석을 할 때, 중요하게 여긴 학문 방법으로 호산은 이런 주석의 시스템을 발견하여 조선 성리학을 전개하였다. 호산은 『논어집주상설} 「학이」를 주석하면서 경전주석학(經典註釋學)의 전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그것은 첫째, 주자집주(朱子集註)에 근거하여 미비한 부분을 다양하게 보충하는 형태로 드러나고, 둘째, 조사나 대명사의 역할, 출전 등을 적시하여 의미 맥락을 분명히 소통하게 하였으며, 셋째, 경문(經文)의 주(註)를 보충하고 주(註)의 문자를 풀이하는 모습으로 연구에 몰입한다. 여기에서 경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 읽는 법과 사상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호산의 『논어집주상설』은 궁극적으로 유교의 본질 구명을 위한 학문적 노력이며, 그것은 조선유교(朝鮮儒敎)의 집대성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호산의 학문 세계는 중국 주자학의 범주를 강화하는 동시에 그것을 확대하는 양상을 띤다. 호산은 사서삼경(四書三經)의 경문(經文)과 주자집주의 장구(章句)에서 중국과 조선에서 이루어진 주요 주석을 인용하였다. 거기에다 자신의 견해까지 피력하며 경문을 주석하였다. 이는 유교가 해체되어가던 시기, 조선 말기 유교 경전의 집대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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