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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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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6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 - 67 (6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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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근대 음악사에서 ‘최초’의 여성 작곡가이자 성악가로 언급되지만,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임배세(林培世, 1897-1999)의 삶과 활동을 추적하여 밝히고 사회 문화적 맥락 안에서 분석하여, 한국 근대 초기 여성음악가로서의역할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새롭게 발굴한다양한 1차 자료를 바탕으로, 유명한 소프라노이자 서구 기독교의 영향과 식민지경험 속에서 음악 교육을 받은 한 명의 여성 음악인이, 배움에 대한 열망과 자아실현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음악가로서의 책임과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지를 면밀히 살펴본다. 특히 그 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미국 유학 이후의 음악활동과 디아스포라로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고 억압된 여성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입수한 자료를통해 분석하고 처음으로 소개한다. 임배세의 활동은 삶의 변화와 활동지를 고려하여 4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1923년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로 식민지 조선에서 교육 받고 성악가로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서구를 경험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두 번째는 미국으로건너가 하와이 한인기독학원을 거쳐 오벌린 대학과 일리노이 웨슬리언 대학교에서의 수학한 시기로, 잠재되어 있던 사회 문제의식이 발현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세 번째는 1928년 결혼한 이후부터 1945년 해방 이전까지로 시카고와 뉴욕에서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면서, 조국의 독립과 여성의 더 나은삶으로의 변화를 위해 후원자로서 물질적 지원을 한 시기이다. 그리고 마지막은해방 이후로 뉴욕에서 한인 사회의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생활로 안정(安 定)하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한 시기이다.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임배세의음악과 관련된 활동은 대부분 세 번째 시기인 해방 이전까지로 확인되며, 독창, 연주, 연설, 인터뷰, 후원, 음악모임 조직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임배세의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었던 <금주가>(禁酒 歌, 1918)의 의미를 살펴보고, 새롭게 발굴한 그녀의 또 다른 작품 <나의 성경>(1938년경 추정)을 소개하며 근대 초기 한국의 음악인들에게 기독교의 영향이 지대했음을 확인한다. 임배세의 활동은 한국 근대 초기에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음악가의 단면이지만 당시의 근대 음악문화와 여성음악인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있기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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