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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7 - 32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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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홍재전서』 수록 시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다. 정조는 ‘시사’(詩史)적 관점에서 특기할 만한 작품을 남기지 않아 그 동안 적극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정조는 시 자체를 많이 남기지 않았고, 있는 시도 대부분 국왕으로서 의례적으로 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정조는 ‘문이재도론’의 입장에서 다분히 보수적인 시관을 가지고 있어, ‘문학사적’ 성취를 중요시하는 현대의 학계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은 면도 있다. 하지만 본고는 기존의 문학사적 관점에서 다소 벗어나, 감정표현의 도구로서의 시의 역할에 주목하고, 정조 인생 단계 마다 미묘하게 변화하는 시의 내용들을 관찰하고자 했다. 궁극적으로는 18세기 후반 조선 사회의 중심에 있던 정조의 여러 선택과 행위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배경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재전서』 소재 정조의 시 작품들은, 인간 정조의 본 심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다는, 정조라는 메타주체가 자기 검열과 취사(取捨)를 통해, ‘선택한’ 자기의 형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될 것이다. 본고는 『홍재전서』 소재 시 작품을 대략 세손시절, 왕위에서의 전반기, 왕위에서의 후반기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본고에서 이와 같은 시기 구분은 정조의 시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기준으로 나누었으나, 시와 관련하지 않더라도 정조의 인생과 정치적 조건 및 위상 변화에 의해서도 시기가 위와 같이 구분되기도 한다. 세손시절은 대략 즉위 전까지를 뜻하며, 왕위에서의 전반기는 『시관』이 편집된 1792년까지, 후반기는 이후 서거하기 직전까지이다. 본고는 정조의 시 변화가, 정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심리적으로 은밀히 의지하는 대상, 즉 ‘은유로서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기인했다고 보며, 정조가 서거 직전 지은 「근화주부자시(謹和朱夫子詩)」 8수는 이 필생의 문제를 정조 나름대로 ‘해결’한 결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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