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지영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43 - 73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윤제규(尹濟奎, 1810-1879)의 한시 세계를 규명한 것이다. 윤제규는 시의 본령을 ‘시사(詩史)’로 규정하고 당시의 풍경과 일을 담아내는 것을 시의 역할이라고 이해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기속시에는 이상적이고 관념화된 허경(虛景)이 아니라 변화하는 풍경, 소소한 일상, 민간의 풍속 등 구체적인 삶의 현장이 담겨 있다. 이들 작품에서 윤제규는 간혹 풍부한 주석을 첨부하며 관련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하려고 하였다. 그의 한시는 19세기 실경(實景)을 탐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윤제규는 19세기의 풍경 중에서도 남녀 간의 사랑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의 한시 속에서 사랑은 구체적인 공간 안에서 진행되며 사랑이 동반하는 부정적인 감정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 사랑의 형태를 띤다. 이 역시 실경을 기록하겠다는 의식의 반영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러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윤제규는 전통적인 한시의 문법을 해체하기도 한다. 일상어의 활용, 자평 방식, 남녀 화답 구조 등은 조선 후기 한시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들 특징에서 소설, 국문 시가 등 타 장르의 영향이 감지되기도 한다. 아울러 그의 시는 쇄말성, 통속성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윤제규 한시의 한계로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이와 더불어 더 이상 전통적인 구심력이 작용하지 않는 19세기 한문학사의 한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