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사학회 한국무용사학 한국무용사학 제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85 - 11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31년도 조선총독부에서 촬영한 정재 영상물에는 <봉래의>․<보상무>․<무고>․<포구락>․<장생보연지무>․<향령무>․<처용무>등이 수록되었으며, <무동정재>와 <조선무악>이란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흑백이며 조금 빠른 듯 무성필름으로 내용이 대부분 편집되었다. 이 영상물은 조선왕조의 정재 연향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혹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의도된 공연이었고,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살필 수 있었다. 첫째, 궁중에서 추어진 정재를 보여주기 위해 혹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해진 공연이었다. 정재 연향과 관련된 무원 및 무구 그리고 의물배치와 등장하는 장면은 궁궐을 중심으로 배열하였지만 촬영을 위해 무원들의 위치와 방향이 바뀐 점이다. 연희주도자 대신 궁인이 참석하였고, 객석의 관객이 화면에 잡히질 않았고, 촬영을 위해 춤 진행이 잠시 끊었다 가는 장면이 보인다. 무엇보다 잦은 편집으로 인하여 <무고>와 <봉래의>의 순서가 뒤바뀐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궁궐을 서구식 극장식 무대와의 조화를 꾀하였다. <처용무>에서는 퇴장을 할 때 지금의 극장식 무대 위에서와 같이 궁궐을 무대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셋째, 영상물에 소개된 정재는 조선조 궁중정재의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을 <봉래의>에서 확인되었다. 넷째, 궁중정재의 양식적 구조가 계승되었는데 <포구락>과 <보상무>에서 좌대가 먼저 포구희를 하는 것과 공이 들어가면 매 대가 궤하는 것, 물러날 때 외퇴(外退)하는 것 등이다. 다섯째, 정재연향에 따른 의례적 구조가 전승되기도 하고 변화되었다. 전승된 것은 춤을 출 때 무구를 잡는 것과 춤을 마친 뒤 무구를 바닥에 내려놓는 내용이 <무고>에서 확인하였다. 반대로 변화된 것은 <보상무>와 <포구락>에서 악사 대신 봉화․봉필이 무구[毬]를 무대 위로 던져 놓은 점, 춤을 출 때 무원들의 수족(手足)의 위치가 같은 점이다. 여섯째, 새로운 춤 양식이 도입되었다. 궁중 홀기와 비교하였을 때 대부분 기록되지 않은 내용들이 새로 만들어 져 추어졌다. <처용무>의 사우대형에서의 춤과 퇴장하기 전의 무진무퇴의 진행과 춤사위 그리고 수양수오방무의 동작, 그리고 <봉래의>의 초열대형에서의 춤동작 등 대부분 정재에 기록되지 않은 춤사위들이 보여 진다. [글씨의 간격확인]이상 1931년에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왕조의 궁중정재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한 <무동정재>와 <조선무악>은 비록 의도되었고 형식적이지만 정재의 의례적 면모가 일제강점기에도 일부 그대로 지속된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