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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47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 - 2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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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천흥과 <조선무악>을 통하여 국립국악원이 정재를 복원한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본 글이 다. 이를 위해 김천흥이 이왕직아악부와 국립국악원에서 배우고 공연했던 정재의 내용을 재정리하고, 김천흥의 정재 복원 과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학계 및 대중들에게 김천흥의 정재 전승과 복원에 대한 당위성과 신뢰를 제공한 1931년의 기록화 <조선무악>의 내용과 활용가치에 대해 고찰하다. 그 결과, 정재 복원에 중심에 있었던 것은 무보나 홀기 등의 문헌이나 <조선무악>과 같은 상이 아닌 ʻ김천흥ʼ이라는 사실로 귀결하다. 그는 정재를 꽃피웠던 조선후기와 근대 국립국악원 설립 이전 시기를 이어준 이왕직아악부에서 몸소 정재를 익히고 추었던 실존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선무악>은 김천흥이 정재를 전승하고 복원할 적임자라는 명분과 신뢰를 주는 근거로서의 존재 가치를 지닐 뿐, 실제 정재 복원에 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았다. 정재의 복원 양상은 세 단계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정재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춤사위를 복원하는 단계로, 김천흥과 그 제자들에 의해 조선후기 및 이왕직아악부 정재일람표에 기록된 내용이 거의 모두 복원되었다. 두 번째는 정재가 연행되었던 조선조 궁중연례악, 혹은 회례연 등의 의식 절차를 복원하는 단계이며, 세 번째는 정재를 바탕으로 극적 내용이나 새로운 안무를 곁들여 창작 무용극으로 발전시키 는 단계로, 이 때 활용된 기재 중에는 의궤, 홀기와 같은 조선시대의 기록 외에 <조선무악>이 포함된다. 또한, 정재를 복원함에 있어서 그 토대는 사료와 도상자료 등 옛 문헌이 제공했지만 결국에는 창작으 로 완성되었다는 점을 제시하다. 연속적인 움직임을 지니는 정재를 장면 단위로 기록한 무보나 글로 설명한 것은 한계가 있다. 이 불연속의 간극을 매우는 것은 창작일 수밖에 없으며, 김천흥은 이 창작의 도구로 자신의 일생을 통해 익혔던 정재와 여타의 춤사위를 활용했다. 궁중진연에서 직접 정재를 공연 한 경험으로 후학들에게 정재를 전수할 수 있었고, 기록화 <조선무악>은 김천흥의 복원 작업에 대한 신뢰를 더해주었다. 이제는 김천흥의 업적을 발판삼아 정재의 창조적 활용에 더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재의 미래지 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정재에 대한 무용계 및 문화계의 가치 공유가 우선이고, 둘째는 이를 바탕 으로 무용 전공자들은 물론 일반 초․중학생들에게 정재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하며, 마지 막으로는 엄격한 궁중 문화 및 정재의 문턱을 허물고 다양한 창작 기저로 활용해야 한다. 향후 정재가 보유하고 있는 깊은 멋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무용학계와 국악, 미학, 연극 등 인접분야에서 함께 연구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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