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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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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47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5 - 21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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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씨가 우반동으로 들어온 이후 가장 큰 위기는 그들이 세거지인 우반동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때였을 것이다. 종가가 우반동을 떠날 경우, 동성마을 조성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반동 김씨’ 존재 자체가 성립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는 우반동으로 입거한 김번의 玄孫 김정하 때에 일어났다. 그는 우반동을 떠나 옹정리로 이거했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은 선조들의 옥살이로 인한 경제적 쇠퇴와 종손 입양으로 인한 친족간의 갈등이었다. 옹정리를 이거지로 선택한 것은 이곳이 부안 관내의 부안김씨 본거지이고 자신이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거를 위해서 먼저 사망한 養母 나주나씨를 옹정리 인근의 석동산에 묻고 그 주변의 전답을 구매했다. 그러나 김정하와 그의 후손들은 옹정리에서 오랫동안 머물지 못하고 다시 우반동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옹정리에 세거하던 부안김씨들은 우반동 김씨와 世系가 다르고 출신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한 마을에 살면서도 같은 자리에 앉지 않으려고 했다. 또 옹정리에 거주하면서 우반동 김씨의 종손 노릇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김정하의 아들인 김기정은 우반동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팔아버린 가사와 전답 등을 되돌려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환퇴를 전제로 매매했으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轉賣되고 전매자가 위조문서를 만들어 웃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김기정은 지루한 장기간의 소송을 통해 우반동의 가사와 전답을 돌려받았지만 곧바로 재입거하지 못했다. 소송 과정에서 생겨난 이웃·친족과의 갈등이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우반동으로 돌아간 것은 이러한 갈등을 해소한 이후였다. 우반동에 재입거한 김기정의 후손들은 선조의 문집과 족보를 발간하고 선조의 공적을 잘 정리해서 국가에 증직을 요청하는 등의 문중 현창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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