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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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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3 - 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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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18-19세기에 유행한 <神仙圖>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사회적 혼란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궁중회화에서 민간으로 확산된 <神仙圖> 계열의 회화가 국가의 명운이 위기에 처한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생명력의 지속에 대한 열망으로 더욱 유행하였다. <瑤池宴圖>에 등장하는 서왕모는 모든 신선의 우두머리로 <神仙圖>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서왕모는 음양의 조화를 아우르는 영원한 생명력의 화신으로 숭배되었다. 신선사상의 시원을 이루는 서왕모 신앙은 반인반수의 신적인 존재인 무속설화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수용한 『태평경』과 갈홍의 『포박자』 등 여러 도교 이론서와 『西遊記』와 『東遊記』등 소설의 영향으로 윤색과 각색으로 변모 되었다. 그 변모는 영원히 늙지 않고 젊고 아름다운 존재로 바뀌어 무병장수의 생명력을 주관하는 신선이 되었다. 서왕모는 자신이 거처하는 곤륜산 낭풍원에 있는 반도원의 반도를 통해 장생을 희구하는 인간에게 영원한 젊음의 생명력을 나눠주는 능력과 역할을 극대화하였다. 조선후기 <神仙圖>에 내재된 생명관은 서왕모가 주인공인 <遙池宴圖>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숙종 이전부터 회화와 자수 등에 등장하여 궁중에서 민간으로 확산되었으며, 국가와 민중이 생명을 위협받는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생명력을 지속하는 대안으로 <神仙圖>가 유행하였다. 조선후기에 유행한 <神仙圖>의 중심에는 <遙池宴圖>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후기 18-19세기에 유행하기 시작한 <神仙圖>와 <遙池宴圖>는 사회적 혼란기에 해당하며 이후 나라가 어지러웠던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임금의 만수무강과 무병장수, 더 나아가 왕조의 영원을 기리기 위해 궁중 헌납용으로 많이 그려졌다. 즉 생명에 대한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사회적 혼란기에 도교의 신선사상이 크게 유행했다고 할 수 있다. <遙池宴圖>의 주인공인 서왕모는 신선설화의 시원을 이루는 서왕모 신앙의 무속설화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수용한 여러 도교이론서가 출현하게 되어 도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정립되었다. 『山海經』등의 무속신화로 출발한 서왕모 신앙은 유한한 존재인 인간의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환기시키는 근본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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