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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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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7 - 1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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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이들은 과학자가 되는가. 이러한 물음은 해방 직후 생산된 아동 과학 서사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탐구하며 국가/민족 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새국민 교양프로그램에 과학이 기여한 바를 살피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해방기 대표적 아동잡지인 󰡔소학생󰡕을 통해 아동에게 교육된 과학 교양의 특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과학 교양이 주조하려한 해방기 아동상이 지닌 의미를 탐구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민족과 국가를 위한 애국적 과학주의가 근대 아동의 심성을 어떻게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해 왔는가의 추이와 변모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과학과 과학자의 개념을 형성하는 과학자 전기의 역할에 집중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자 전기가 지닌 서사적 특징과 그 역사적 의미를 분석했다. 또한 박태원이 연재했던 역사소설 󰡔이순신장군󰡕의 분석을 통해 민족 영웅 이순신이 발명왕으로 신화화 되는 도정을 탐구했다. 이는 곧 과학주의와 민족주의 신화의 공조적인 관계 속에서 근대 아동의 과학적 교양이 형성되었음을 밝히는 작업이었다. 󰡔소학생󰡕이 해방기 아동의 정신 속에서 일본제국을 제거하고 새롭게 민족의식을 불어 넣어 건국 주체로 만드는 과정에는 ‘민족’과 ‘과학’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 결과 과학주의의 심화 기제로 후진성의 극복이란 강령을 소년 대중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며 누구나 발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호출하여 어린이들을 국가에 헌신하는 국민으로 만들었다.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해 자주독립국가의 과학 하는 아동상은 미래에 과학으로 국가의 부와 민족의 번영을 성취해 내야 할 책임이 부과된 존재였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의 부는 국가의 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해방기 아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 때문에 아동과학담론은 ‘미래’라는 희망의 테제와 진보/발전의 수사가 범람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 논문을 읽는 동안 과학주의, 진보/발전 이데올로기, 애국주의, 후진성의 테제들이 아동의 내면을 형성하는 풍경을 좌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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