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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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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1930년대에 들어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만화(넓은 의미에서의 만화)잡지가 새로운 포퓰러 컬쳐, 정치풍자의 장으로 유행하였다. 『상하이만화(上海漫画)』나 『시대만화(時代漫画)』의 전위적인 젊은 만화가 집단이나, 그보다 더 정치적으로 좌파성향인 『만화생활(漫画生活)』에 모인 만화가들이, 항일전쟁기에는 구망만화선전대(救亡漫画宣傳隊)에 합류하여, 만화잡지 『구망만화(救亡漫画)』․『항전만화(抗戦漫画)』 등을 간행하였다. 그러한 잡지의 만화가들에 의해 중국과 일본의 전시(戰時)여성이 어떻게 그려졌었는지를, 당시 희소의 여성만화가 양백파(梁白波, Liang Baibo)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19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에 걸쳐서, 대부분은 남성만화가에 의해 모던걸의 표상에 있어서, 전족으로부터 해방되어 약동하는 신체, 남성에게 야유 당할지언정 종속하지 않는 여성 그 자체를 지탱하는 신체를, 중국여성은 획득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전시색(戰時色)과 함께 일본을 경유하여 유입된 ‘색정문화’의 대상으로 여겨졌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상품화를 통해서도 여성의 신체는 다시금 남성에게 종속적인 것이 되었다. 중일전쟁의 본격화는 모던걸을 야유의 대상으로부터 부정의 대상으로 바꾸었다. 중국여성의 표상은 남성에게 있어서의 민족감정으로부터 기인하여, 적군에게 능욕․살해당하는 동포여성의 신체, 피해자로서 초점화되었다. 그러나 능욕당한 여성을 그리는 데에 있어서 발생한 패턴화에 의해 여성이 입은 피해의 고통이, 항일이라는 민족․국가에게 있어서의 정의의 프로파간다의 목적에 회수당하고, 침략자를 비판하기 위해 중국여성들은 중첩적으로 굴욕에 고통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에서 일본여성이 전쟁악의 피해자로 그려지면서 반전으로 결부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다른 한편, 성별규범에도 저항하는 모던걸의 형상을 창조했던 양백파의 전쟁화는 선정적이지 않으면서 유니크했다. 그녀의 작품을 남성만화가들의 작품과 비교하는 것을 통해, 만화 등의 시각자료 활용을 통한 젠더분석이 전쟁사연구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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