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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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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여성학논집 여성학논집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 - 3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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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여국과 국제기구들을 중심으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기획, 실행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가 현지 여성 ‘수혜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현재 공여국과 국제기구들이 개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많은 여성대상 개발원조 프로젝트들은 수원국의 빈곤 여성들을 사업의 소극적, 수동적 ‘수혜자’로 상정하고 수적 확대와 양적 성과 측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 여성들은 단순히 사업의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는’ 수혜자가 아니라, 자기 삶의 기획을 위해 적극적, 능동적으로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 타협, 거부하는 행위자적 면모를 보인다. 현재 라오스 정부와 공여기관의 주도로 라오스 전역에서 상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여성대상 출산조절사업은 피임약, 콘돔 등 ‘근대적’ 피임 방법을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마을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해왔던 한약 낙태와 인공중절수술을 더 선호한다. 여성들의 낙태는 남성중심적 문화, 여성의 취약한 지위, 마을 및 공동체 위계구조의 아래에 위치한 ‘하위주체’로서 여성들이 처한 중층적 억압의 결과이다. 동시에 이는 국가와 공여기관의 일방적인 피임 지식과 방법의 전파, 확산에 대한 여성들의 불신과 외면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여성들은 공여국과 공여기관 주도의 출산조절에 따른 ‘계몽’을 불신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소극적 의미의 ‘저항’을 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 ODA 담론에서 여성 ‘수혜자’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사업 기획과 형성을 촉구하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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