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5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 - 17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1세기 실학으로서의 사회인문학'이 성립하려면 학문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에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히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결합한다거나 기존의 분과학문을 한층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율 있는 학문인 동시에 인문적 실천을 겸하는 ‘탈분과학문’으로서의 새로운 인문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적인 고등교육기관들은 정도와 방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두 그 나름으로 ‘사회인문학’의 본거지에 해당했다. 그중에서도 서구 중세의 대학은 그 인문학이 근대 과학의 모태가 된데다 정치권력과의 일정한 거리 확보에도 남달리 성공함으로써 근대 대학의 모형이 되었다. 그러나 오늘의 대학들은 과학주의의 득세 및 시장권력에의 예속으로 말미암아 문명의 거점이자 개척자의 역할이 크게 제약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되 대학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비판적 잡지의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한국에서는 계간 『창작과비평』이 1966년 창간 이래 그러한 임무를 어느 정도 수행해왔다. 여기에는 창비 특유의 체재와 문학관, 학문관 그리고 시대인식이 작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를 지탱해준 한국사회의 활기와 저력이 바탕이 되었다. 물론 세계적인 대세가 언젠가 바뀌지 않고는 어느 한 사회의 활력이나 잡지의 생명력이 무한정 지속될 수 없다. 다만 지금은 그러한 대세의 전환을 준비하는 공부를 하면서 대학 안팎에서 그때그때 주어지는 자원을 ‘기회주의적’으로 활용하는 ‘유격전’에 치중할 시기라 판단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